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는 지난 17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4년도 제1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협회대상 학술상에 김경욱 교수를 선정했다.

또 신인학술상에는 이화여대 목동병원 김진우 임상의학교원이 선정됐다.

김경욱 교수는 30년 이상 후학 양성을 위한 교육, 진료, 연구를 통해 많은 논문과 저서 및 신기술 개발과 학내 및 전공분야 학회의 보직을 통한 봉사활동 등으로 대학 및 치과병원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 치협 28대 집행부 부회장으로 역임하고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에서 교수직으로 재직하다 지난달 정년퇴임했다.

또한 치협은 이용설장로기념진료소를 설립, 몽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봉사 진료와 더불어 국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저소득 및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진료 활동을 전개해 온 신재의 前협회사편찬위원장을 제4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신재의 前협회사편찬위원장(서울 70)은 대한치과의사협회사 및 치과 분과학회사 등을 출판하며 치과계의 학문적 저서를 남기고 치과의사와 역사학자로서 치과의사의 역사를 역사학의 한분과로 수준을 한단계 향상시켜 그 공헌을 인정받아 이번 치과의료봉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치협은 제11회 대한치의학회 학술상 대상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김경남 교수를, 금상에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권대근 교수를 각각 수상자로 결정했다.

한편 치협은 지난 2월 27일 학술위원회 회의를 거쳐 올라온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KAO)와 대한치과보험학회의 분과학회 인준에 대해 치협 정관과 부합하도록 학회의 일부 회칙을 수정하는 조건부승인을 전제로 학회 인준을 승인했다.

또 29대 집행부 공약사항이자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1월 이사회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이날 이사회에서 특위 위원의 구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치협은 최근 치약과 관련한 파라벤 논란과 화장품법 개정 등 이슈 발생시 이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고 구강관리용품에 대한 합리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치협은 이성우 총무이사가 건강상의 문제로 회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당분간 박상현 정책이사를 직무대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치협은 (가칭)노인요양시실 및 병원 치과의료서비스 활성화와 관련하여 담당부서가 치무위원회에서 문화복지위원회로 변경됨에 따라 해당 TF의 위원을 재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또, 치협은 청년위원회 위원 중에서 강길수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회장이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최순호 신임회장을 위원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사무장치과척결 및 의료영리화저지대책 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하여 유사하지만 두가지 업무를 1명의 간사가 전담하기에 업무가 너무 과중하다고 판단하여 두 업무의 분류에 따른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최치원 공보이사를 사무장치과척결 관련 업무의 간사로, 박상현 정책이사를 의료영리화저지대책 관련 업무의 간사로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시이사회 개최(4월 8일(수)), 2015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 및 SIDEX 2015 후원명칭 사용 등 보고가 있었다.

최남섭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새해들어서 최근에 업무가 너무 바빠서 임원들과의 만남 시간이 적은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대의원총회 이전까지는 회무에 집중하면서 치과계 현안해결에 더욱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