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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 내 치아, 뼈 이식재로 재활용… "뽑은 뒤 버리지 마세요"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4-05-15 14: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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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치아, 뼈 이식재로 재활용… "뽑은 뒤 버리지 마세요"

자가 치아 뼈이식 - 에스플란트치과병원 턱뼈 부족하거나 잇몸 수술할 때 활용해 뽑은 이, 치아은행 보관… 가족간 공유도 가능.
자기 치아라 거부반응 없고 치료기간 단축


▲ 뽑은 치아를 한국치아은행에 보관하면 나중에 본인의 치아를 뼈이식에 쓸 수 있다. 손병섭 원장
이 자가 치아 뼈이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초등학교 교사인 임모(24·서울 강남구)씨는 어렸을 때부터 앞으로 튀어나온 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학생들 앞에서 수업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치아 교정을 결심한 임씨는 에스플란트치과병원에서 "네 개의 치아를 뽑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임씨는 멀쩡한 이를 빼내는 게 내키지 않았지만 "한국치아은행에 치아를 보관했다가 임플란트나 잇몸 수술을 할 때 골이식재로 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흔쾌히 치아를 빼는 데 동의했다. 임씨의 치아는 잇몸뼈가 부족해 임플란트를 심을 수 없었던 임씨 어머니의 뼈이식에 사용됐다.

◇빼낸 치아 보관했다가 잇몸뼈로 이식

뼈이식은 ▷잇몸뼈의 폭이 좁은 경우 ▷잇몸뼈가 내려앉은 경우 ▷임플란트 시술 시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 ▷임플란트 시술 시 뼈가 충분히 단단하지 않은 경우에 시행한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뼈(인공뼈)를 이식받는 것을 꺼려 임플란트를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손병섭 원장은 "한국치아은행을 이용하면, 이전에 뽑았던 자기 치아나 가족의 치아를 쓸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한국치아은행에 보관되는 치아는 자가치아뼈이식재의 재료로 쓰인다. 자가치아뼈이식재란 치아·잇몸·뼈 상태에 따라 맞춤 제작하는 뼈이식재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이정택 원장은 "자가치아뼈이식재를 사용해 잇몸뼈를 이식하면 거부반응이 없고, 뼈가 잘 형성돼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임플란트를 더 오래 쓰고, 음식물도 잘 씹을 수 있다"고 말했다. 크라운이 씌워져 있거나, 레진·인레이·아말감 시술 등을 받은 치아뿐 아니라 유치(젖니)도 자가치아뼈이식재로 쓸 수 있다.

보관했던 치아는 본인뿐 아니라 부모·형제·자식에게도 줄 수 있다. 임씨의 어머니 고모(55)씨는 4년 전 치주질환이 심해서 임플란트 수술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윗쪽 어금니 부위는 턱뼈가 부족해 뼈이식이 필요했는데, 고씨는 인공뼈 이식이 싫어 임플란트를 포기했다. 최근 틀니가 헐거워져서 불편해 하던 고씨는 한국치아은행에 보관돼 있던 딸의 치아로 뼈이식을 받은 뒤 임플란트를 심었다. 고씨는 임플란트를 심은 뒤 음식을 잘 씹을 수 있어 생활하기에 더 편해졌다고 한다.

◇정확한 임플란트 시술 위해 모의수술

자가치아뼈이식재는 잇몸뼈와 구성성분이 같기 때문에 임플란트가 단단하게 박힐 수 있게 돕는다. 하지만 자가치아뼈이식재를 썼더라도 임플란트를 정확한 위치에 제대로 심지 않으면 임플란트주위염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아나토마지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을 시행한다.

아나토마지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은 3D CT (컴퓨터단층촬영)를 통해 환자의 턱뼈·신경관·치아 등의 상태를 정밀하게 촬영한 후, 그 영상 자료를 토대로 수차례의 가상 임플란트 수술을 미리 해보는 수술법이다. 임플란트를 심을 깊이와 각도 등을 사전에 정확히 예측해 3D 프린터로 수술에 필요한 유도장치를 만들고, 그 장치를 환자 입에 끼워서 임플란트를 하면 가상 수술과 동일한 결과를 얻는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노현기 원장은 "임플란트 수술의 궁극적인 목적은 임플란트를 정확하고 튼튼하게 심어서 부작용을 줄이고 자연 치아처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아나토마지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고령자나 고혈압·당뇨병·골다공증 등 만성 질환자들이 부담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헬스조선
원문 기사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5/06/20140506015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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