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아은행(주)의 자가치아뼈이식술이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았다.

향후 공식적인 의료행위 코드로 잡혀 국내 활성화는 물론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치아은행(주)의 자가치아뼈이식재(AutoBT)를 이용한 자가치아 유래 골이식술(Autogenous Tooth derived Bone Graft)이 지난 1월 29일 보건복지부 산하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에 대한 심의를 통과해 복지부 고시 제2015-24호에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

AutoBT란 지난 2009년 한국치아은행(주)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치과용 뼈이식재로 그동안 의료폐기물로 버려지던 환자의 발치된 치아를 특수 처리해 환자 본인의 골이식재로 사용한다. 치료의 안전성과 신속성을 담보하고 있어 현재 임플란트 시술 등 치조골 수복이 필요한 대학병원과 일반 병·의원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

한국치아은행은 이러한 신기술의 공식적인 정부 인증을 위해 지난 5년간 신의료기술평가를 신청해 왔으며, 올해 최종 등재됐다.

한국치아은행(주)은 신의료기술 인증을 위해 지난 5년 동안 3건의 국내 특허와 2건의 해외 특허를 등록했으며, 68여 편의 국내외 논문과 12여 편의 SCI(E)급 논문, 2권의 국문 교과서를 출간했다. 또 이 기술과 관련한 6만여 건의 임상 증례를 확보했다.

기술개발자인 엄인웅 한국치아은행(주) 연구소장은 “신의료기술 인증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공동 연구팀과 그동안 본사의 제품을 믿고 사용해 주신 수많은 원장님들께 감사를 표한다. 한국치아은행의 자가치아뼈이식술은 이번 인증을 통해 다른 기술이나 제품들과는 다른 공식성과 안전성을 가질 것”이라며 “향후 신제품 자가치아뼈이식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는 등 치아를 이용한 연구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이번 보건복지부 인증을 통해 자가치아뼈이식술이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인 비상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치아은행(주)은 이번 신의료기술 인증을 기념해 부산, 대구, 대전, 강원 등 전국 순회강연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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