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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 임플란트 시술, 치아 재활용 시대 ‘활짝’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4-05-13 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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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시술, 치아 재활용 시대 ‘활짝’
한림대 자가치아 뼈 은행장 박준우 교수 인터뷰



“구강내에 임플란트 수술을 하거나 뼈이식재 필요로 하는 수술을 할 때 기존에는 환자가 가진 뼈, 인공합성골, 동종골을 사용했습니다. 자가치아은행은 그런 이식재보다는 발치한 본인의 사랑니 혹은 염증치아 등을 버리지 않고 보관하는 뼈 은행을 말합니다.”

한국자가치아은행은 최근 서울에서 세번째로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내에 자가치아 뼈 은행을 설립하고 은행장은 박준우 교수가 맡았다고 밝혔다. 자가치아 뼈 이식술이란 발치한 환자 본인의 치아를 뼈 이식재로 처리해 사용하는 시술을 말한다.

덴탈투데이는 24일, 박준우 교수를 만나 7일 개소 이후 이제 2주 남짓한 시간이 지난 자가치아뼈은행의 특징과 발전 방향 등을 물었다.

◆자가치아는 우수한 골이식재 재료

   
한림대 박준우 교수 박 교수는 “그동안의 임상데이터들을 모아서 SCI급 저널발표, 식약청 허가를 받아 자가치아은행을 만들었다”며 “치아를 발치하고 나서 특수처리하거나, 분말화 혹은 막처럼 만들어 덮어 뼈를 생기게 하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발치해 특수처리한 뼈를 보관하는 기간을 5년으로 허가했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5년 이내에 써야한다는 것인데 자체적으로 판단하기에는 5년 이상으로 보고 있어 점차적으로 기간을 늘려가는 방법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일본의 경우 식약청에서 동종골 사용을 허가하지 않고 있는데 여러 가지 바이러스 등 질환에 검증이 안되어 있기 때문이다”라며 “자가치아는 그런 위험에서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환자들이 자가치아를 이용하면 얻게 되는 것은 이것만은 아니다. 자기뼈를 채취하려면 수술을 해야하는데 그런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

박 교수는 “부가적인 시술이 줄어드는 등 환자 입장에서도 매우 바람직하다”며 “이런 많은 이점을 일반개원가와 환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소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족치아은행으로 발전시켜야

강동성심병원 자가치아 뼈은행을 가족치아은행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계획중이다.

박 교수는 “환자분이 자기치아를 발치해 가족 내 누군가에게 뼈를 만들었다가 전달하면 유전자 베이스가 같은 가족에게 기증하기 적합하다”며 “이미 식약청 허가 신청이 들어가 있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는 발치된 치아를 버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를 이용해 뼈를 만드는 방법이 개발됐기 때문에 앞으로는 잇몸이 나쁘나거나 하는 분들에게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치과의사분들에게도 굉장히 좋은 아이템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향후 일본으로 기술 수출도 계획

자가치아 뼈 은행은 서울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3곳이 있다. 뼈 보관 및 기증을 원하는 환자는 3곳 중 한 군데를 방문해 동의서를 쓰고 절차를 밟으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보관료를 제외하면 일반 뼈 가격과 크게 차이가 없고 수술비에서 공제되는 금액도 있어 가격면에서는 오히려 득이 될 것이라는 것이 박 교수의 설명이다.

일반개원의도 뼈 보관 및 보관된 뼈 사용을 원하면 뼈 은행으로 문의하면 된다. 환자를 보내면 발치, 특수처리 후 뼈를 보관해 주고 보관된 뼈를 개원의에게 주면 시술은 직접할 수 있는 것이다.

박 교수는 “그동안 임플란트 시술 및 골이식술을 할 때 쓰는 인공뼈들은 반드시 골화(bone formation)가 되는 것이 아니라 물질자체로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며 “하지만 자가치아의 뼈 형성 결과는 깜짝 놀랄 정도”라고 그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잇몸을 둘러싸고 있는 주위뼈들은 시간이 경과되고 나이가 들면 흡수될 수 있기에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일반 환자분들이 알고 치아를 버리지 않고 보관했다가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일본 쪽과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일본은 현재 식약청에서 동종골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술이전도 원하고 있어 조만간 기술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는게 박 교수의 생각이다.

한편, 한국자가치아은행은 단국대학교 김경욱 교수(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를 필두로 해 한림대 박준우 교수, 조선대 김수관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김영균교수, 특허를 낸 엄인욱 원장(서울인치과의원), 아주대 이종근 교수, 인제대 윤규호 교수, 고대구로병원 임재석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덴탈투데이
원문 기사 : http://www.dt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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